11월부터 적용되는 건강보험료 인상, 내 보험료는 얼마나 변할까
건강보험료 4849원 인상, 평균 인상률 5.6%의 숨은 이유
11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5.6% 인상되며 월평균 4849원이 더 부담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귀속분 소득 자료와 2025년도 재산과표를 본격 반영해 보험료를 새로 산정했고, 이 결과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최근 소득 증가, 부동산 재산가액 변화, 금융자산 반영이 결합되면서 상당수 가입자의 보험료가 조정되는 것이 핵심이다.
■ 건강보험료 인상 핵심 요약
평균 인상률 5.6%
월평균 4849원 추가 부담
소득·재산 최신 자료 반영
지역가입자 중심 변동폭 확대
11월 보험료부터 즉시 적용
특히 자영업자·프리랜서·사업소득자 등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산정 기준이 직장가입자와 달리 소득·재산·자동차 등을 종합 반영하기 때문에 변동 폭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했거나 재산과표가 상승한 경우 보험료가 더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소득이 감소했거나 재산 처분이 있었던 경우 보험료가 줄어들거나 동결될 수 있다.
■ 왜 5.6%나 올랐을까? 인상의 숨은 구조
국세청 신고 소득 반영
사업자가 신고한 2024년 귀속 소득이 10월 공단에 전달되며 보험료 산정에 즉시 반영됐다.
코로나 이후 매출 회복, 고물가와 단가 상승 등이 소득 증가 요인이 됐다.
재산과표 상승 영향
지방자치단체가 6월 기준으로 확정한 재산과표가 11월부터 반영되면서 부동산 공시가격 변동이 보험료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보험재정 안정 정책
의료비 증가, 고령화 가속화, 고가 치료 증가 등으로 건강보험 지출이 확대되면서 재정 균형을 위한 인상 요인이 작용했다.
이는 건강보험료 현실화, 재정 안정성 확보라는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 내 보험료는 어떻게 계산될까?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소득 + 재산 + 자동차 + 생활수준 및 경제활동 지표를 종합 점수화해 산정한다.
따라서 단순 평균 인상률보다 개인 사정에 따라 더 크게 오르거나 더 적게 오를 수 있다.
대표적인 확인 방법은
국민건강보험 사이버민원센터
M건강보험 모바일 앱
에서 보험료 산정내역과 변동 사유를 확인하는 것이다.
■ 앞으로의 관건
2025년에는 의료이용량 증가, 고령층 진료비 확대,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 등과 맞물려 보험료 변동이 지속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소득 기반 보험료 체계 강화, 재산 영향 축소 논의, 보험재정 관리 강화가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