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617598002258632, DIRECT, f08c47fec0942fa0 여름휴가철, 반려견 유기 NO! 동물등록제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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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반려견 유기 NO! 동물등록제 꼭 챙기세요

by 빼다루나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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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나 산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그러나 이맘때면 매년 반복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 특히 반려견의 유기입니다.

여름휴가철이 되면 유기동물 발생률이 급증한다고 하니, 반려인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는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고,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자 삶의 동반자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매년 7~8월이 되면 휴가를 이유로 유기되는 반려견이 많아지며,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유기견 급증, 왜 하필 여름휴가철일까?

여름휴가철에는 가족 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려견 동반이 어려운 숙소나 장소가 많아, 몇몇 보호자들은 여행을 이유로 반려견을 지인에게 맡기거나, 동물호텔에 보내는 대신 유기라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며, 반려견에게는 평생의 상처가 됩니다.

특히 도심 외곽,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지 주변에서 목줄 없이 방황하는 강아지들이 발견되곤 합니다.

이렇게 유기된 강아지들은 교통사고, 기아, 질병, 학대 등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생존조차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동물등록제, 반려견 보호의 첫걸음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한 제도 중 하나가 바로 동물등록제입니다.

동물등록제는 반려견의 정보를 등록하여 유기 및 분실 시 신속히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등록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내장형 칩 등록: 반려견의 피부 밑에 소형 칩을 삽입하여 등록하는 방식. 외관상 식별이 어렵지만, 분실 시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외장형 칩 등록: 반려견의 목줄에 태그 형태로 부착하는 방식. 눈에 띄지만 분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목걸이형 등록: QR코드가 있는 목걸이를 통해 등록. 일부 지역에서는 이 방식도 사용됩니다.

등록은 동물병원, 지자체 위탁기관, 동물등록 대행 병원 등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등록 이후에는 소유자 변경, 주소 이전, 사망 등 정보가 바뀔 경우 정보 수정 신고도 꼭 해야 합니다.

 

동물등록은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반려견은 장난감이 아닙니다. 한번 데려온 이상 평생을 함께할 가족입니다.

동물등록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서, 내 반려견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실제로 유기견 보호소에 들어온 강아지 중 등록된 개체는 보호자에게 돌아갈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또한 등록된 반려견은 보호소에서도 더 우선적으로 관리되고, 각종 반려동물 관련 정책의 대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혜택도 큽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자체에서는 등록된 반려견에게 중성화 수술 지원, 예방접종, 무료 건강검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려면

휴가지 선정 시 반려견 동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날씨가 더운 만큼, 차 안에 반려견을 절대 혼자 두지 마세요.

긴 시간 외출할 경우, 믿을 수 있는 펫시터나 호텔을 사전에 예약하세요.

여행지에서 반려견을 줄 없이 산책시키는 것은 법적으로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칩 등록 외에도, 목줄에 보호자 연락처를 기입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름휴가철은 잠시의 쉼과 재충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반려견에게 버림받는 기억을 안겨줄 수는 없습니다.

한 생명의 평생이 달린 문제인 만큼,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가 더욱 자리 잡아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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