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줄 모르는 여름 더위 속에서 운전대를 잡는 일, 상상만 해도 땀이 흐르시죠?
특히 장거리 운전이나 교외 이동이 잦아지는 여름철엔 졸음운전의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여기에 차량 내부 온도 상승, 에어컨 사용 등 계절 특유의 변수까지 겹치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졸음운전 예방 꿀팁 5가지와 함께 폭염 속 안전운전법 및 에어컨 사용 시 주의사항을 소개합니다.
* 여름철 졸음운전, 왜 더 위험할까?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체력이 쉽게 소진되고, 땀을 많이 흘리며 탈수 증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몰려올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 몸이 나른해지며 졸음운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졸음운전은 단 2~3초만으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꿀팁 5가지
1. 출발 전 충분한 수면 확보하기
운전 전날엔 최소 6~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세요.
수면 부족은 판단력 저하와 집중력 약화를 일으켜 졸음운전을 유발합니다.
2.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휴식하기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15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며 뇌와 신체를 환기시켜 주세요.
휴게소에서 가볍게 걷거나 커피 한 잔도 도움이 됩니다.
3. 에어컨 온도는 24~26도 유지하기
너무 차가운 바람은 몸을 나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실내외 온도 차를 최소화하세요.
통풍 모드로 환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졸음이 몰려올 땐 ‘파워냅’ 활용
운전 중 졸음이 쏟아진다면 무조건 가까운 휴게소에 정차 후 15~20분의 짧은 수면을 취하세요.
파워냅은 졸음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5. 동승자와 대화하거나 음악으로 분위기 환기
적절한 대화는 졸음을 쫓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지나치게 조용하거나 단조로운 음악보단 리듬감 있는 음악을 추천합니다.
* 폭염 속 안전운전법
차량 내부 온도 낮추기: 출발 전 문을 모두 열고 1~2분 환기한 후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냉방 효율이 높습니다.
선팅과 햇빛 가리개 활용: 운전석 주변에 햇빛을 차단해주는 아이템은 열차단뿐 아니라 눈부심 방지에도 유용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엔 탈수 예방이 중요합니다. 생수나 이온 음료를 준비해두세요.
* 에어컨 사용 시 주의할 점
외기순환 모드 전환: 장시간 ‘내기순환’ 모드만 사용하면 산소 부족과 졸음이 올 수 있어 외기순환으로 주기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에어컨 필터 점검: 오염된 필터는 냄새와 세균의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엔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중요합니다.
온도차에 따른 냉방병 주의: 지나치게 낮은 온도는 두통, 기침, 관절통 등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합니다.
여름철 도로 위 안전운전의 핵심은 충분한 휴식, 적절한 에어컨 사용, 그리고 졸음운전 예방입니다.
피서지로 향하는 길, 일상의 장거리 출퇴근길 모두 방심은 금물! 나와 가족, 그리고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에도 철저한 운전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