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617598002258632, DIRECT, f08c47fec0942fa0 복숭아 향에 유혹받는 강아지, 먹여도 안전할까?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복숭아 향에 유혹받는 강아지, 먹여도 안전할까?

by 빼다루나 2025. 8. 13.
반응형

여름이 되면 달콤하고 향긋한 복숭아가 식탁 위에 자주 오릅니다.

그런데 복숭아를 먹고 있을 때, 강아지가 옆에서 코를 킁킁거리며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죠.

 

사람에게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복숭아가 건강 간식이지만, 과연 반려견에게도 안전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와 복숭아 급여에 대한 안전성, 주의사항, 그리고 대체 간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ai그림

1. 강아지가 복숭아를 먹어도 되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씨와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소량의 과육은 대부분의 건강한 강아지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복숭아 과육에는 비타민 A, C, 식이섬유가 풍부해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부 영양적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안전하다’는 말이 ‘마음껏 먹여도 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강아지의 체중과 소화능력,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주의해야 하는 부분

① 씨앗(핵)

복숭아 씨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소화 과정에서 청산(시안화물)을 방출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양이라도, 강아지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씨는 단단해서 치아 손상이나 장 폐색의 위험이 있습니다.

→ 씨는 반드시 제거하고, 과육만 급여해야 합니다.

② 껍질

복숭아 껍질은 털이 많고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습니다.

껍질째 먹으면 강아지의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껍질은 완전히 벗기고, 깨끗이 세척한 과육만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③ 당분 함량

복숭아는 천연당이 많아 당뇨나 비만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당분이 높은 과일은 잦은 급여 시 혈당 변동과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강아지 복숭아 알레르기 가능성

사람처럼 강아지도 특정 과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복숭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 주변 발진, 가려움

구토나 설사

기침, 호흡 곤란(심한 경우)

처음 급여할 때는 아주 소량만 주고, 24시간 정도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복숭아를 강아지에게 주는 안전한 방법

씨와 껍질 제거

깨끗이 세척한 후 과육만 잘게 썰기

소량(작은 강아지 기준 12 조각, 큰 강아지 기준 23 조각)만 제공

자주가 아닌, 간식처럼 가끔만 급여

▶ Tip: 냉장 복숭아를 잘게 썰어 얼려 두면 여름철 시원한 간식으로 좋지만, 얼린 상태에서도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5. 복숭아 대신 줄 수 있는 안전한 과일

혹시라도 복숭아가 걱정된다면, 다음과 같은 과일이 비교적 안전한 대체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수박(씨 제거)

사과(씨 제거)

바나나

이 과일들도 마찬가지로 ‘소량, 가끔’이 원칙입니다.

 

복숭아는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소량만 준다면 강아지가 즐길 수 있는 여름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동일하게 안전한 것은 아니므로, 첫 급여 시 반응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사람의 간식이 강아지에게도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특히 달콤한 과일일수록 당분과 알레르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맛보기’ 수준으로만 주는 것이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