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기를 보내는 동안 식단은 그 어떤 때보다 신중해진다.
특히 생선회를 좋아하는 환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음식이 바로 연어 생식이다.
연어회는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항염 효과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과정에서 면역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위험 요소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까지 먹어도 안전할까,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에 대해 정리한다.

연어 생식이 문제가 되는 이유
생선회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식은 식중독균, 기생충, 리스테리아균 등 감염 위험이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항암치료 시작 전후, 방사선 치료 중, 수술 회복기에는 면역 기능이 평소보다 크게 저하된다.
이때 감염이 발생하면 치료 일정이 지연되거나 회복 속도가 늦어지는 등 치료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연어는 저온에서도 살아남는 리스테리아균(Listeria)에 취약하다. 냉장 보관 상태에서도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되지 않은 연어가 면역저하 환자에게는 더 높은 위험을 만든다.
유방암 치료기, 언제까지 연어 생식을 피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다음 시기에는 연어회와 모든 생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 전 1~2주
수술 중 혹은 직후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생식을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술 후 회복기
상처 아물기, 항생제 복용 기간에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항암치료 중 전 기간
항암제는 백혈구 수를 감소시켜 감염에 매우 취약해지는 시기를 만든다.
면역수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시기에는 생식 금지가 원칙이다.
방사선 치료 중
전신 면역력에는 항암만큼의 영향은 없지만 피부·점막 손상과 전신 피로가 있어 감염 관리가 중요하다.
즉, 유방암 치료기 전반에서는 연어 생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선이다.
특히 면역수치가 낮은 시기에는 작은 위험도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연어는 전혀 먹으면 안 되는가
연어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생식 형태이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는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구이, 찜, 조림 등 완전 조리한 연어
70°C 이상에서 충분히 조리하면 리스테리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연어 통조림·훈제 중 완전 조리된 제품
단, 훈제연어는 비가열 훈제 방식인 경우가 많아 면역저하 환자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가열 훈제 혹은 캔 형태의 완전 조리 제품은 비교적 안전하다.
연어 초밥은 치료 종료 후 면역 회복 이후로 미루기
항암 종료 후에도 최소 2~3개월은 완전한 면역 회복을 위해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연어회가 너무 먹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치료 중에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불가피한 상황이 있다면 다음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매우 신선한 식재료만 사용하는 전문 식당
즉석 손질, 즉시 제공되는 환경
냉장·위생 관리가 철저한 곳
하루 내 섭취, 남긴 음식 재섭취 금지
면역수치(Na, ANC 등)가 정상 범위일 때만 시도
그러나 의료진 상담 없이 임의로 생식을 허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유방암 치료기, 안전한 식단이 우선
연어는 훌륭한 영양식이지만, 생식 형태의 연어는 면역저하 상태에서는 위험이 크다.
치료 시기에는 감염을 일으킬 작은 가능성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회복기 이후 면역이 안정되면 의료진과 상의한 후 다시 섭취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
건강한 회복을 위한 식단의 기준은 영양보다 안전성 우선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