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초기증상과 건강관리, 작은 신호가 생명을 지킨다
뇌졸중이란 무엇인가?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후유증도 크기 때문에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초기증상을 빠르게 알아채고 대처하는 것이 생사를 가르는 분수령이 됩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초기증상
얼굴 마비
거울을 보거나 사진을 찍었을 때 입꼬리가 한쪽으로만 올라간다거나, 웃을 때 표정이 비대칭으로 나타난다면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말하기 이상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경우, 단어를 떠올리기 어렵거나 상대방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은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팔·다리 힘 빠짐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져 들어 올릴 수 없거나, 물건을 자꾸 떨어뜨리는 경우도 주요 증상입니다.
간단히 양팔을 들어보게 하여 한쪽 팔이 자꾸 아래로 떨어진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각 이상
한쪽 눈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갑자기 시야가 가려지는 증상 역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평소와 다른 극심한 두통, 구토, 균형 장애, 이유 없는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뇌출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즉시 119에 연락해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뇌졸중 위험 요인
뇌졸중은 생활습관과 만성질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운동 부족
가족력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 발생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며, 혈압 관리가 곧 예방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건강관리
정기적인 혈압·혈당 체크
가정용 혈압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이상 수치가 반복되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
나트륨과 포화지방을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지향해야 합니다.
짠 음식과 기름진 음식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범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도움이 됩니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금연·절주
흡연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전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며, 과음 역시 혈압을 올려 뇌졸중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스트레스 관리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혈관 건강을 해치므로 명상, 산책,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완화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작은 신호를 빨리 알아채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설마 괜찮겠지”라는 생각보다 “혹시 뇌졸중일지도 모른다”라는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증상을 기억하고, 평소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뇌졸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