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과중에 하나는 강아지 당뇨 인슐린 주사맞추기..
보호자가 꼭 해줘야 하는일중에 하나라 시간은 꼭 맞춰서 진행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 당뇨는 체내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기능 이상으로 인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올바르게 인슐린 투여와 식사 스케줄을 관리해 준다면, 강아지는 당뇨를 앓고 있어도 건강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1. 인슐린과 식사의 황금 시간대 맞추기
당뇨병을 앓는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관리 포인트는 식사 시간과 인슐린 투여 시간의 일관성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두 번, 12시간 간격으로 식사와 인슐린을 동시에 맞춰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 8시, 오후 8시와 같이 규칙적인 간격을 유지하면 혈당의 급격한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식사를 마친 직후 인슐린을 주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인슐린을 투여할 경우 저혈당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식사 후 투여가 원칙입니다.
만약 식사를 거부하거나 덜 먹었다면, 보호자는 인슐린 용량을 조정해야 하므로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2. 식사 내용도 규칙적으로
식사 시간뿐 아니라 식사의 내용과 양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 관리용 처방 사료 또는 저탄수화물, 고섬유질 사료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간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므로 제한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마음이 약해져 간식을 자주 주게 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절제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식사 사이사이에 간식을 주는 습관은 혈당의 불규칙한 파동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3. 보호자의 역할은 '일상의 의료진'
강아지 당뇨 관리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꾸준함이 핵심입니다.
보호자는 인슐린 주사와 식사 외에도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혈당 변화 관찰: 강아지가 평소보다 기운이 없거나,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량이 많아지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혈당이 불안정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 수의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혈당 곡선을 체크하고, 인슐린 용량을 조정해야 합니다.
응급 상황 대비: 저혈당 증상(떨림, 무기력, 발작 등)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집에 포도당 시럽이나 꿀 등을 비치해두고 응급조치 방법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과 모니터링: 식사, 투약, 혈당 수치, 강아지의 컨디션 등을 기록해두면 수의사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꾸준한 일상과 사랑이 최고의 약
당뇨병은 완치되는 병은 아니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말을 하지 못하므로 보호자가 대신 몸의 신호를 캐치하고, 사랑으로 보살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밥을 주고, 인슐린을 놓고, 작은 변화를 눈여겨보는 것. 이 모든 게 강아지에게는 생명을 이어주는 보호자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작은 실천들이 모여 강아지의 삶을 크게 바꿉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반려견을 위한 꾸준한 사랑과 정성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