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반려견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습관
반려견이 당뇨 진단을 받고 인슐린 치료를 시작했다면, 보호자로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식단 관리’입니다.
인슐린 투여만큼이나 꾸준하고 정확한 식사 조절이 치료 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우리집 소중한 가족인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인슐린 치료 중 챙기면 좋은 식단 관리 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식사 시간은 일정하게, 하루 두 끼가 기본
인슐린 주사와 식사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하루에 두 번, 인슐린 주사와 함께 식사를 주는 것이 기본인데요, 항상 같은 시간에 식사를 제공해야 혈당 변동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 8시와 오후 8시처럼 12시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전에 인슐린을 맞추는 경우가 많지만,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투여 순서와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해요.
2. 당분은 줄이고, 복합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
당뇨병을 앓는 강아지에게는 간식과 사료 속 당분 함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 당이 많은 간식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해요.
대신 고섬유질, 저지방, 복합 탄수화물이 포함된 사료를 선택하세요.
고구마나 단호박 등 GI 지수가 낮은 재료는 소량 섞어주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수제식? 가능하지만 신중하게
강아지 건강을 위해 수제식을 준비하고 싶다면,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영양 균형을 철저히 맞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표적으로 닭가슴살, 삶은 달걀 흰자, 브로콜리, 당근, 현미 등이 적당한 예가 될 수 있지만, 탄수화물의 양 조절은 꼭 필요합니다.
수제식을 고집하기보다는, 시판 중 당뇨 맞춤 처방식 사료와 병행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어요.
4. 간식은 ‘저칼로리+고섬유질’ 위주로
강아지가 식사 외 시간에도 뭔가를 먹고 싶어한다면, 칼로리 부담이 적고 혈당에 영향이 적은 간식을 선택하세요. 예를 들면, 삶은 브로콜리 조각, 오이, 양배추, 삶은 계란 흰자 등이 적당합니다.
단, 양파, 포도, 초콜릿 등은 절대 금지! 익숙하더라도 당분이 높은 시판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5. 체중 관리와 수분 섭취도 함께
당뇨는 비만과도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적정 체중 유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사료 양은 체중에 따라 조절하고, 규칙적인 산책과 활동량도 필요해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충분한 수분 공급입니다. 강아지가 자주 물을 마시는 당뇨 증상이 완화되려면 수분 섭취가 원활해야 하므로, 항상 깨끗한 물을 신선하게 준비해 주세요.
보호자의 관심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강아지의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과 정성으로 얼마든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료 선택부터 식사 시간, 간식 종류까지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강아지의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