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강아지도 사람처럼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이나 단모종, 노령견, 그리고 건강이 약한 강아지들은 더 쉽게 추위를 탈 수 있습니다.
보호자로서 강아지가 추위를 타는 신호를 잘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추위를 타는 주요 신호와 겨울철 건강 관리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강아지가 추위를 타는 신호
1. 몸을 웅크리고 떤다
강아지가 몸을 둥글게 말고 떨고 있다면 체온이 낮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외출 후 집에 돌아와도 계속 떤다면 보온이 필요합니다.
2. 발을 들고 걷거나 걸음을 멈춘다
추운 날씨에 산책할 때 강아지가 발을 한쪽씩 들거나 걷는 것을 꺼린다면, 발이 차가운 바닥에 노출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강아지용 신발이나 보습제를 발라 보호해 주세요.
3. 귀와 배, 코끝이 차가워진다
강아지의 귀끝, 배, 코 등을 만졌을 때 차갑다면 체온이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내 온도를 조절하거나 따뜻한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활동량이 줄어든다
평소 활발하던 강아지가 겨울철이 되면서 움직임이 줄어들고 웅크려 있다면, 추위로 인해 에너지를 보존하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따뜻한 방석이나 담요를 제공해 주세요.
5. 몸을 바닥에 딱 붙이고 있다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밀착한 채 움직이지 않는다면 체온을 유지하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특히 타일이나 마루처럼 차가운 바닥에서는 체온이 쉽게 내려가므로 카펫을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강아지 건강 체크리스트
1. 실내 온도 유지
강아지가 있는 실내 온도는 18~22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을 사용할 경우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온이 가능한 옷 입히기
털이 짧은 강아지나 노령견의 경우 산책 시 따뜻한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두껍거나 답답한 옷은 강아지가 불편해할 수 있으니 적절한 두께를 선택하세요.
3. 산책 시간 조절 및 보온 대책 마련
겨울철에는 아침저녁보다는 낮 동안 햇빛이 있을 때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피하고, 발바닥 보호를 위해 보습제를 바르거나 강아지용 신발을 신겨 주세요.
4. 물과 영양 섭취 신경쓰기
추운 날씨에는 실내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강아지의 수분 섭취를 충분히 챙겨야 합니다.
또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난방기구 주의하기
강아지가 전기장판이나 히터 가까이에서 너무 오래 있으면 저온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난방기구 근처에서 자주 자려고 한다면 따뜻한 담요를 따로 마련해 주세요.
6. 건강 이상 신호 체크
강아지가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관절염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으니,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추위를 타는 신호를 미리 알아두고, 실내외 환경을 적절하게 조절해 주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